우리말 9개의 품사 중 조사
그중에서도 보조사!!! 린에게 ^^
궁금한 건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을 참고하기 바라.
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: https://stdict.korean.go.kr/main/main.do
"은, 는, 도, 만, 까지, 마저, 조차, 부터" 말고 더 적어 줄게.
옛말과 방언 그리고 북한어를 제외한 국어사전에 등재된 조사는 총 162개야.
그중 보조사는 73개, 격조사(주격, 목적격, 관형격, 부사격, 보격, 서술격, 호격)는 72개고 접속조사는 17개가 있단다.
1) 격조사 겸 접속조사: 6개(ex. -이랑 등)
예) 이랑(격조사, 접속조사)
① 격조사: 어떤 행동을 함께 하거나 상대로 하는 대상임을 나타내는 격 조사.
→ 오늘 동생이랑 싸웠다.
② 접속조사: 둘 이상의 사물을 같은 자격으로 이어 주는 접속 조사.
→ 떡이랑 과일이랑 많이 먹었다.
2) 보조사 겸 접속조사: 1개(ex. -이나)
예) 이나(보조사, 접속조사)
① 보조사: 어떤 대상이 최선의 자격 또는 조건이 됨을 뜻하는 보조사.
→ 사월이나 되니까 날씨가 따뜻하다.
② 접속조사: 둘 이상의 사물을 같은 자격으로 이어 주는 접속 조사. 나열되는 사물 중 하나만이 선택됨을 나타낸다.
→ 바자회 물품으로 책이나 옷을 받고 있다.
3) 격조사 겸 보조사: 5개
73개의 보조사를 전부 언급할 순 없으니, 일반적으로 많이 나오는 보조사 위주로,,,
보조사 용례는 시간이 날 때마다 짬짬이 적을게.
곧: (예스러운 표현으로) 앞말을 강조하는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.
→ 그대곧 아니면 뉘 능히 이 일을 하리오?
은:
① 어떤 대상이 다른 것과 대조됨을 나타내는 보조사.
→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.
② 문장 속에서 어떤 대상이 화제임을 나타내는 보조사.
→ 오늘은 금요일이다.
③ 강조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.
→ 공부만 하지 말고 가끔은 쉬기도 해라.
는:
① 어떤 대상이 다른 것과 대조됨을 나타내는 보조사.
→ 사과는 먹어도 배는 먹지 마라.
② 문장 속에서 어떤 대상이 화제임을 나타내는 보조사.
→ 편지는 “형님 보십시오”로 시작하였다.
③ 강조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.
→ 아무리 바쁘더라도 식사는 해야지.
도:
① 이미 어떤 것이 포함되고 그 위에 더함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.
→ 밥만 먹지 말고 반찬도 먹어라.
② 둘 이상의 대상이나 사태를 똑같이 아우름을 나타내는 보조사.
→ 아기가 눈도 코도 다 예쁘다.
③ 양보하여도 마찬가지로 허용됨을 나타내는 보조사.
→ 찬밥도 좋으니 빨리만 먹게 해 주세요.
④ 극단적인 경우까지 양보하여, 다른 경우는 더 말할 필요도 없이 그러하다는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.
→ 개미 새끼 한 마리도 얼씬거리지 못하게 해라.
⑤ 보통이 아니거나 의외의 경우에, 예외성이나 의외성을 강조하는 데 쓰이는 보조사.
→ 집 앞까지 갔다가도 그냥 왔지요.
⑥ 놀라움이나 감탄, 실망 따위의 감정을 강조하는 데 쓰이는 보조사.
→ 달도 밝다!
만:
① 다른 것으로부터 제한하여 어느 것을 한정함을 나타내는 보조사.
→ 아내는 웃기만 할 뿐 아무 말이 없다.
→ 하루 종일 잠만 잤더니 머리가 띵했다.
→ 모임에 그 사람만 참석했다.
② 무엇을 강조하는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.
→ 그를 만나야만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.
→ 어머니는 할아버님께 허락을 받아야만 한다고 말씀하셨다.
③ 화자가 기대하는 마지막 선을 나타내는 보조사.
→ 열 장의 복권 중에서 하나만 당첨되어도 바랄 것이 없다.
④ 앞말이 나타내는 대상이나 내용 정도에 달함을 나타내는 보조사.
→ 집채만 한 파도가 몰려온다.
→ 청군이 백군만 못하다.
→ 안 가느니만 못하다.
※ ~만하다(보조 형용사): ((용언 뒤에서 ‘-을 만하다’ 구성으로 쓰여)
① 어떤 대상이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할 타당한 이유를 가질 정도로 가치가 있음을 나타내는 말.
→ 가 볼 만한 장소.
→ 세계에서 손꼽힐 만한 문화재.
→ 주목할 만한 성과.
②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하는 것이 가능함을 나타내는 말.
→ 그는 차를 살 만한 형편이 못 된다.
→ 내겐 그를 저지할 만한 힘이 없다.
→ 그런 것쯤은 참을 만하다.⑤ 어떤 것이 이루어지거나 어떤 상태가 되기 위한 조건을 나타내는 보조사.
→ 너무 피곤해서 눈만 감아도 잠이 올 것 같다.
→ 할아버지는 나만 보면 못마땅한 듯 얼굴을 찌푸리셨다.
손: 양보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.
→ 내가 잘못을 좀 했다손 치자. 그렇다고 의절할 것까지야 없지 않겠느냐.
나:
① 마음에 차지 아니하는 선택, 또는 최소한 허용되어야 할 선택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. 때로는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하면서 마치 그것이 마음에 차지 않는 선택인 것처럼 표현하는 데 쓰기도 한다.
→ 심심한데 영화나 보러 가자.
→ 아이 이야기나 들어 보고 야단을 치든 말든 하세요.
→ 나더러는 밥이나 짓고 청소나 하면서 살란 말이지?
② 마치 현실의 것인 양 가정된 가장 좋은 선택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. 빈정거리는 뜻이 드러난다.
→ 죽은 부모나 만났느냐, 뭐가 그리 기뻐?
→ 자기가 천재나 되는 것처럼 굴더라.
→ 마치 백두산 상상봉에나 오른 것 같구나.
들: 그 문장의 주어가 복수임을 나타내는 보조사.
→ 이 방에서 텔레비전을 보고들 있어라.
→ 다들 떠나갔구나.
→ 다 떠나들 갔구나.
란: 어떤 대상을 특별히 집어서 화제로 삼을 때에 쓰는 보조사.
→ 친구란 어려울 때 도와주는 것이 참다운 친구야.
뿐: ‘그것만이고 더는 없음’ 또는 ‘오직 그렇게 하거나 그러하다는 것’을 나타내는 보조사.
→ 이제 믿을 것은 오직 실력뿐이다.
→ 우리 민족의 염원은 통일뿐이다.
→ 가진 것은 이것뿐이다.
※ '뿐'은 의존 명사와 보조사가 있음.
※ -ㄹ뿐더러(어미): 어떤 일이 그것만으로 그치지 않고 나아가 다른 일이 더 있음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.
→ 새 일꾼이 일도 잘할뿐더러 성격도 좋다.→ 라일락은 꽃이 예쁠뿐더러 향기도 좋다.
야: 강조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.
→ 그야 그렇지.
→ 자네야 자식이 공부를 잘하니 무슨 걱정인가?
→ 영어야 철수가 도사지.
→ 우리가 영희네보다야 부자겠지.
※ 보다(부사격 조사): 서로 차이가 있는 것을 비교하는 경우, 비교의 대상이 되는 말에 붙어 ‘~에 비해서’의 뜻을 나타내는 격 조사.
→ 내가 너보다 크다.
→ 그는 누구보다도 걸음이 빠르다.
→ 그는 나보다 두 살 위이다.
요:
① 청자에게 존대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. 격식을 갖추어야 하는 상대에게는 잘 쓰지 않는다.
→ 돈이 없어요.
→ 기차가 참 빨리 가지요.
→ 잠이 안 오는걸요.
② 청자에게 존대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.
→ 마음은요 더없이 좋아요.
→ 어서요 읽어 보세요.
→ 그렇게 해 주시기만 하면요 정말 감사하겠어요.
그려: 청자에게 문장의 내용을 강조함을 나타내는 보조사.
→ 일주일 전에 나갔던 놈이 이제야 돌아왔네그려.
→ 그 집 사정이 참 딱하데그려.
→ 자네가 이야기를 좀 하게나그려.
대로:
① 앞에 오는 말에 근거하거나 달라짐이 없음을 나타내는 보조사.
→ 처벌하려면 법대로 해라.
② 따로따로 구별됨을 나타내는 보조사.
→ 큰 것은 큰 것대로 따로 모아 두다.
→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서로 상관 말고 살자.
※ '따로'는 부사임.
→ 따로국밥(비통사적 합성어임.) / 따로(부사) + 국밥(명사)
※ 섞어찌개(비통사적 합성어임.) / 섞다(동사) + 찌개(명사)
※ '대로'는 의존 명사와 보조사가 있음.
→ 참고) 국립국어원 온라인 소식지 쉼표, 마침표. - 따로국밥과 섞어찌개의 새로운 도전
서껀: ‘…이랑 함께’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.
→ 비록 작은 눈물방울에 지나지 않았으나 그 무게는…보람과 고통과 자부심과 치욕과 희열과 회한과 사랑과 미움서껀의 모든 체험의 무게하고도 충분히 맞먹을 만한 것이었다.
밖에: ‘그것 말고는’, ‘그것 이외에는’, ‘기꺼이 받아들이는’, ‘피할 수 없는’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. 주로 뒤에 부정을 나타내는 말이 따른다.
→ 공부밖에 모르는 학생.
→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.
※ 참고해 → 최근 한국어 맞춤법에 물오른 조카에게... ^^
까지:
부터:
깨나:
마저:
마는: 앞의 사실을 인정을 하면서도 그에 대한 의문이나 그와 어긋나는 상황 따위를 나타내는 보조사.
→ 사고 싶다마는 돈이 없군.
→ 비가 옵니다마는 이번 농사가 잘되기는 틀렸습니다.
→ 얼마 되겠느냐마는 보태어 쓰도록 해라.
→ 너도 가지마는 그다지 재미는 없을 것이다.
조차:
커녕:치고:
그래:
라도:
토록: 앞말이 나타내는 정도나 수량에 다 차기까지라는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.
→ 우리는 영원토록 함께하기로 했다.
※ '도록'은 어미임. 헷갈리지 말지어다. (어미: ㄹ지어다)
토록(보조사): 영원토록, 평생토록 등
도록(어미): 미치도록, 닳도록 등
다가:
이야:
인들:
인즉:
일랑: (구어체로) 어떤 대상을 특별히 정하여 가리킴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. 흔히 뒤에는 충고하는 말이 온다.
→ 술일랑 다시 마시지 마라.
→ 미련일랑 두지 말자.
이나
새로에: ‘고사하고’, ‘그만두고’, ‘커녕’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.
→ 남과 시비하는 일은새로에, 골내는 것을 한 번도 본 일이 없었다.
※ 참고해 → 얼마만큼 사랑해? 하늘만큼 땅만큼 그리운 만큼 사랑해?
이라야:
이나마:
이라고:
이라도:
을랑은:
야말로:
이야말로: 강조하여 확인하는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.→ 통일이야말로 우리에게 주어진 최대의 과업이지.